쓸고 닦고 예쁜 집 만들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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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철 기자
  • 승인 2019.06.07 13: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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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록회, 자원봉사 프로그램 이쁜집 클린데이 협업

 

강진군청록회 회원들이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향한 손길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1일 강진군청록회(회장 김병수) 회원 30여명은 강진읍 남포마을에 위치한 어려운 이웃 주민 마모(56)씨 집을 방문했다. 마 씨의 집은 낡고 노후된 주택에 지붕이 떨어져 나가고 있는 위험한 주택이었다.

이에 먼저 회원들은 대청소부터 시작했다. 마 씨의 오래된 집기류와 각종 쓰레기를 청소작업에 나서 1톤차량 5대분량의 쓰레기를 수거해 폐기처분했다. 이어 도배, 장판과 함께 지붕에 실리콘 작업과 처마교체 작업에 나섰다. 또 오래된 싱크대는 새롭게 교체하고 낡은 건물 내외벽에는 페인트를 칠해 새롭고 깨끗한 집을 만들었다.

이번 행사는 자원봉사 프로그램과 함께 진행됐다. '이쁜집 클린데이'는 거동이 불편하여 스스로 집을 치우지 못하고 오랫동안 모은 물건을 쌓아두기만 하는 가정에 자원봉사단체가 집 청소, 전기안전점검, 집수리 및 말벗 등을 해주는 자원봉사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김병수 회장은 "곧 다가올 장마철에 대비해서 집수리 및 환경개선이 빠른 시일 내에 마무리되어 쾌적한 환경에서 대상자가 생활하게 되어 다행이다. 지역봉사단체로서 소외계층 지원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강진군청록회 81명 회원들은 매년 한방무료봉사, 어려운 이웃 무료집짓기사업 등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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