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영돼지불고기 거리 추진된다
병영돼지불고기 거리 추진된다
  • 김철 기자
  • 승인 2019.05.27 10: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라남도 남도음식거리조성 공모사업 최종선정...2년간 총 10억원 투입

 

병영면 '병영돼지불고기 거리'가 전라남도 주관 '2019년 남도음식거리 조성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남도음식거리조성사업은 지역별 특화된 남도음식거리를 조성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객 유치를 도모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전라남도 공모사업이다. 강진군은 2019년 남도음식거리 조성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어 음식거리 인프라 구축을 위해 2020년까지 도비 5억을 지원 받는다. 여기에 군비 5억원을 더해 총 10억원 사업비로 추진된다.

공모에 선정된'병영돼지불고기 거리'는 병영면 병영성로 일원에 들어설 예정이다. 음식 거리 명소화를 위하여 거리 상징물 설치 등 인프라를 구축하고 전·후식 메뉴 및 상차림개발 등 위생 접객서비스 강화, 맞춤형 홍보 사업을 추진해 병영면의 역사, 문화 관광이 함께하는 남도음식거리로 조성할 계획이다.

또 병영면은 전라병영성 복원, 하멜촌 조성 등 역사교육의 명소로 개발 중에 있다. 이에 병영돼지불고기거리와 연계를 통해 색다른 관광 인프라 구축으로 자연스럽게 볼거리, 즐길 거리, 먹을거리가 어우러지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승옥 군수는 "최근 맛기행으로 관광패턴이 바뀌고 있다. 음식도 주요 관광자원의 하나로 그 영향력이 확대됨에 따라 강진군도 이 같은 최신 트렌드에 맞춰 강진산 우수 식재료를 이용한 강진 맛집 50개소를 육성하고 있다. 전라병영성과 하멜촌 등 오랜 역사성과 상징성을 가지고 있는 관광 거점에 이번 전라남도 남도음식거리공모사업에 병영돼지불고기가 선정된 만큼 강진의 대표 음식거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전라남도는 2019년 남도음식거리 조성사업 대상지로 영광 법성포굴비정식거리, 장성 장성호장어정식거리, 강진 병영돼지불고기거리 3개소를 선정했다.

전라남도는 음식, 관광, 디자인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단이 거리 조성계획의 적절성, 지역 음식을 대표할 수 있는 메뉴 선정, 관광과 연계한 계획, 자체예산 확보, 상인회 참여, 지자체 참여 의지 등을 서류평가와 현장 평가로 구분해 최종 선정했다.

남도음식거리 조성사업은 지난 2016년부터 시작해 순천, 광양, 곡성, 보성 등 9개소에 9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했다. 지난해 선정된 무안낙지거리, 장흥 키조개·바지락 거리는 오는 12월 새롭게 단장해 개장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