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읍 보전마을 출신 고광철(89) 회장이 지난 8일 어버이날을 맞이하여 마을어르신들과 주민들을 위해 5백만 원을 희사했다.
고 회장은 고향발전을 위해 지속적 관심과 후원을 펼쳐오고 있으며 지난 2016년부터는 고향 보전마을을 방문하여 매년 500만원씩을 전달하고 있다.
고 회장은 부산 관광업계에서 성공한 출향인으로 지난 1962년 한국 최초로 설립된 경상남도 관광협회의 외국인 관광 안내소 소장직을 맡은 이래 50여년간 부산시 관광협회 운영부장, 사무국장, 전무이사(18년)등을 거쳤다.
특히 선출직인 부산시 관광협회장에 두 번씩이나 당선돼 6년의 재직기간 동안 한·일간 관광을 통한 민간외교 및 상호 이해촉진에 많은 공적을 남겼다. 또 2010년에는 강진군과 일본의 대표적인 도자기도시 하사미정과 자매결연을 맺는 데 크게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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