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2] 기계화가 바꾼 농촌
[사설2] 기계화가 바꾼 농촌
  • 강진신문
  • 승인 2019.05.17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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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의 기계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농촌의 고령화, 여성화에 따른 농촌인력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최신 자동화 기술 확대로 여유로운 농촌생활을 위해 다양한 사업들이 추진되고 있다. 올해는 '농업용 무인에어보트 보급 시범사업'으로 선보였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시범사업 대상농가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신기술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지난달 30일 '농업용 무인에어보트 보급 시범사업' 대상농가에 방문해 사용방법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기술센터는 현장에서 제초제 살포를 연시하였으며 앞으로 지속적으로 현장모니터링을 진행하여 주변 농가반응 및 경영비(노동력 등) 절감효과를 분석해 나갈 계획이다.

제초작업의 경우 농업인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엔진이 장착된 동력분무기는 약제와 함께 탑재시 무게가 35kg에 육박해 직접 논에 들어가 제초제를 살포할 경우 1ha당 1시간이 소요되어 작업 소요시간이 길고 큰 면적을 돌아다니며 제초제를 살포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

하지만 '농업용 무인에어보트'를 사용하면 무선송신기로 조정이 가능해 논에 직접 들어가지 않고도 제초제 살포 등 방제가 가능하다. 5분에 1ha면적에 대한 제초제 살포가 가능하며 하루 동안 혼자서 26ha까지 작업할 수 있다고 한다.

탁월한 일손 절감 효과로 여성농업인과 고령농업인에게 환영받고 있다. 보트는 길이 1m, 폭 50㎝ 한번에 8ℓ를 실을수 있어 장기간 작업을 할 수가 있다. 이제 논농사의 경우 95%정도, 밭농사는 55%정도 기계화가 진행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농업의 기계화는 계속 빨라지고 있다. 노령화가 빨리 진행되는 강진은 이런 기계화 사업 지원에 더욱 더 능동적으로 대처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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