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량면, 제43회 어버이날 맞이 이·미용 봉사활동
칠량면, 제43회 어버이날 맞이 이·미용 봉사활동
  • 김철 기자
  • 승인 2019.05.10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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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량면 구로마을 커트, 염색, 마사지 추진

 

칠량면과 칠량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신금국)의 주관으로 지난 3일 군 주민복지실 자원봉사자 및 강진군 보건소 직원, 면 자체봉사자 등 30여 명이 함께 한 가운데 칠량면 구로마을에서 이·미용 봉사가 실시됐다.

다가올 어버이날을 맞아 43회째로 진행된 이날의 이·미용 봉사는 평소 거동이 불편해 외출에 어려움을 겪거나 기타 어려움의 이유로 이·미용을 받지 못했던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자원봉사자들은 어르신들을 위해 커트, 염색, 마사지 등 이·미용 서비스를 진행했다.

강진군 보건소의 협조로 금연, 가상음주, 열쇠고리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활동도 함께 추진되었다. 칠량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이하 협의체)주관으로 실시된 이번 행사는 위원들의 회의수당 기부금을 모아 마련된 자체사업비로 추진되어 더욱 의미 있는 행사가 되었다.

이·미용 봉사 진행으로 길고 덥수룩했던 머리가 깔끔하고 단정하게 정리된 모습을 보며 어르신들의 얼굴에는 연신 웃음꽃이 피었다.

김종두 구로마을 노인 회장은 "머리가 길어서 손질하고 싶어도 다리가 아파 쉽게 읍내에 나가지 못했다"며 "이렇게 찾아와 봉사해주셔서 감사하다"며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신금국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공동위원장은"어르신들이 큰 만족감을 표해 뿌듯한 마음이 든다"며 "서비스 수혜자에 대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해 하반기 사업추진 여부에 반영하고 주민들의 행복증진을 위한 민간 활성화방안 마련에 고심하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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