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초등학교, 걸어서 가우도 한바퀴 성공
대구초등학교, 걸어서 가우도 한바퀴 성공
  • 김철 기자
  • 승인 2019.05.10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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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초등학교(교장 이주영)에서는 지난달 26일 2019 도전프로젝트의 하나인 '걸어서 가우도 한바퀴'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비가 오고 바람이 많이 불어 다소 쌀쌀한 날씨였지만 학생, 학부모, 교직원 모두가 즐겁게 참여했다.

이날 오전에는 요트 타기, 걸어서 가우도 한 바퀴 돌기, 두레별 미션 수행하기, 짚트랙 타기를 했다. 직접 싸 온 도시락을 서로 나눠먹고 보물찾기와 술래잡기 등 체험학습의 즐거움도 맘껏 맛보았다.

1학년 할머니 학생들은 "평생 살아온 우리 마을이 이렇게 아름다운지 몰랐다. 참여하기를 잘했다"고 입을 모았다. 2학년 이서현 학생은 "무서워서 짚트랙을 못 탈줄 알았는데, 타보니 너무 재밌다. 한 번 더 타고 싶다"고 자신감 넘치는 목소리로 말했다.

박영후 교사는 "1학년 학생들이 한글 공부는 물론 운동회 포크댄스, 도예체험 등 무엇이든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태도가 어린 학생들에게 큰 영향을 미치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1학년 할머니 학생들의 이야기는 뉴욕타임즈에 실려 전 세계로 퍼져 나갔고 전국 각지에서 할머니들을 응원하는 메시지가 전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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