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1] 고향에 대한 애정이 필요하다
[사설1] 고향에 대한 애정이 필요하다
  • 김철 기자
  • 승인 2019.05.10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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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7일 작천초등학교 실내체육관에서는 작천면민의 날 및 어버이날 행사가 진행됐다. 그날 행사에는 많은 향우들이 참석해 행사를 빛냈다.

송영학 회장을 비롯한 향우들은 행사가 끝나고 작천초등학교 뒤뜰에 위치한 행복동산에 모였다. 만들어진 정각과 기념비를 바라보면서 향우들은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그날 그 자리에는 정석기 작천면장과 이제국 지역발전협의회장도 함께 찾아와 작천초등학교 행복동산에 대한 자랑을 함께 했다. 까치내 행복동산의 태동은 학교지키기 일환이라고 볼 수 있다.

감소하는 학생수로 학교가 폐교 되거나 인근 면지역 초등학교와 합쳐질 수도 있는 상황은 언제라도 연출될 수 있다. 이에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향우회에서 뜻을 모아 사업을 추진했다.
먼저 작천초등학교 뒷정원 429㎡부지에 총사업비 1억1천여만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까치내 행복동산을 만들게 된다.

당초 콘크리트 포장과 벽돌담장이 설치되어 있었던 곳에 지난 2017년 10월 27일부터 철거작업을 시작하고 성토작업과 경계석 및 전면부 전석 쌓기를 실시했다. 목재 데크 시설을 설치해 누구나 부담 없이 앉아 쉴 수 있는 의자도 설치했다.

크고 작은 현물 기증이 더해지면서 지난해 4월 7일 행복동산 준공식을 가졌고 100주년 기념비 제막식도 함께 가졌다. 거의 1년여전의 일이지만 향우들의 관심은 아직도 계속 이어진다.

작천면과 향우회에서는 면사무소 정문앞에 위치한 현재의 행복동산을 작천면민광장으로 이끌어갈 큰 꿈을 가지고 있다. 학교를 지키고 고향을 지키는 행복동산, 각 읍면에 하나씩 만들어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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