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읍 이영식씨 군민의상
강진군은 오는 5월 1일 제47회 강진군민의 날을 앞두고 군민의 상 수상 대상자로 강진읍 남포마을 이영식(78)씨를 선정했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난 18일 군 대회의실에서 강진군민의 상 심사위원회를 열고 후보자로 추천된 4명에 대해 19명의 심사위원이 공적심의와 표결을 통해 문화교육부문에 공적이 뛰어난 이영식씨를 최종 선정했다고 전했다.
수상의 영광을 안게 된 이영식씨는 군의 자랑스러운 역사인 강진 4·4독립만세 운동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영농회를 조직하여 기념비를 건립하고 민족정신 고취에 앞장섰다. 또 정월대보름 전통문화인 강진읍 남포마을의 천제를 보전하기 위해 남다른 열정을 다하는 등 지역의 소중한 역사문화를 계승 발전시키는데 기여한 점이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강진군민의 상은 군의 명예를 높이고 지역 발전에 공헌한 자에 수여하는 상으로 매년 지역사회봉사, 문화교육, 충효도의, 체육진흥, 농어업 등 5개 부문에서 후보자를 추전 받아 최종 1명을 선정하고 있다. 시상은 강진군민의 날인 5월 1일 기념식에서 강진청자로 만든 상패를 군수가 수여한다.
올해 제47회를 맞은 강진군민의 날은 5월 1일 강진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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