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이색체험, 전라병영성 축제 '최고'
조선시대 이색체험, 전라병영성 축제 '최고'
  • 강진신문
  • 승인 2019.04.29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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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복체험, 상평통보, 병영체험 인기....관광객 3만명 방문
행사가 열린 병영성축제의 현장.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으로 관광객들의 재미가 크게 늘어났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병영면 일원에서 치러진 제22회 전라병영성 축제가 지난해보다 1만여명이 증가한 3만여명의 방문객이 몰리며 성황리에 마쳤다.

제22회 전라병영성축제는 강진의 3대 대표 축제 중 포문을 여는 축제로 5개 분야 38개의 단위행사 등 가족단위 관광객의 볼거리와 아이들의 체험 콘텐츠를 확충해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첫째 날 전라병마절도사 입성식 재현은 전문배우들이 함께하는 이색적인 연극식 무대 진행으로 관람객들에게 큰 재미를 주었다. 이후 국악소녀 송소희와 함께 한 전라병영성 국악콘서트를 비롯해 둘째 날에는 이승옥 군수와 위성식 군의장, 주민들이 함께 참여한 안녕기원 차전놀이, 궁중 줄놀이를 계승한 박회승 명인의 전통 줄타기 공연 등 다양한 기획행사가 진행되었다.

이와 함께 조선병졸 의복체험, 상평통보 환전, 병영 전투 체험(서바이벌 게임), 현대무기와 조선시대 무기 전시 등이 상시적으로 운영 돼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마지막 날은 전라병영성을 방문한 관광객들의 소원을 담은 달집소원지를 태우며 막을 내렸다. 특히 축제 현장 곳곳에서 조선시대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이색 이벤트를 진행해 화제가 됐다. 조선시대 화폐인 상평통보를 현금 대신 사용할 수 있도록 동문과 서문의 지정된 2곳에서 환전소를 운영해 축제의 흥과 재미를 더했다.

이와 함께 추억의 먹거리와 함께하는 조선시대 저잣거리 콘셉트의 '병영 난장' 을 비롯해 조선주막을 기획하여 먹거리 장터에 활력을 불어 넣었다. 그 결과 지난해 4천800여만원에서 올해 5천900여만원으로 지난해 대비 매출액 18%가 증가한 결과를 보였다.

최치현 문화예술과장은 "전라병영성 축제가 지역주민 소득 창출을 비롯  2019 올해의 관광도시 강진을 성공으로 이끄는데 큰 기여를 했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전국에서 알아주는 강진 대표 축제로 자리 잡기 위해 앞으로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개막식에서 관내 기관단체장과 관광객이 함께 성공적인 축제를 기원하면서 행사를 바라보고 있다.
국악인 송소희씨가 축하무대에서 노래하고 있다

 

행사 개막을 알리는 축포가 발사됐다

 

전통복장을 하고 병마절도사를 연기하는 퍼포먼스로 개막식이 시작됐다.

 

대형전차는 관광객의 사진필수 코스중의 하나였다

 

축제장은 다양한 먹거리로 관광객을 끌어모았다.

 

병영성의 사진전시회에 많은 관광객이 몰려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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