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명 20만원씩 4천600만원 지급
지난 24일 강진농협 자재백화점 2층 회의실에서 조합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합원자녀 장학금 수여식이 열렸다.
이번 행사는 조합원 자녀에게 우리 농업, 농촌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조합원 교육비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매년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장학금 수여식에서 정옥태 조합장으로부터 고등학교 장학금 대표 동명마을 마혜경, 대학생 장학금 대표자 장동마을 김한탁씨가 각각 장학금을 받았다. 이날 조합원자녀 장학금은 총 4천600만원이다. 고등학생 73명, 대학생 157명 합계 230명으로 각각 20만원씩의 장학금을 받았다.
강진농협의 조합원 장학금은 70년대 후반부터 경제적으로 어려운 조합원의 학비를 지원하기 위해 시작되었으며, 80년대 6년여간은 중·고등학교의 우수한 인재 양성을 위해 조합원 자녀를 대상으로 319명을 선발하여 1천700만원을 지급했다.
90년대에는 대학 진학열기가 높아짐에 따라 등록금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지원방침을 변경하여 지원했고 2002년부터 대학생 자녀까지 확대 지급하는 전환점을 마련했다. 신입생은 20만원, 재학생은 10만원 총 1억5천100만원을 지급했으며 2006년부터 강진 군민 장학재단 육성기금 조성에 동참해 별도로 3천여만원의 성금을 기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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