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사 요약분〉
〈취임사 요약분〉
  • 강진신문
  • 승인 2002.07.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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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수 윤 동 환〉
존경하는 5만 군민 여러분!
그리고 공사간 바쁘심에도 불구하고 고르지 못한 날씨에 이 자리를 빛내주시기 위해 참석해 주신 천용택 국회의원님! 김남수 강진군의회의장님을 비롯한 내외 귀빈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저는 오늘 뒤늦게나마 제 38대 강진군수에 취임하기까지 참으로 어려운 과정을 거쳐 왔습니다. 그동안 눈물겹도록 따뜻한 기대와 성원을 보내주신 강진군민 여러분께 늦게나마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이 모든 기쁨을 군민 여러분에게 돌리겠습니다.
윤동환의 승리는 민심의 승리였습니다. 정의와 양심의 승리였습니다. 강진의 명예와 자존심을 지킨 군민 여러분의 승리였습니다. 바람직하지 못한 선거풍토와 저의 부덕함으로 인하여 군민 여러분께 그동안 걱정을 끼쳐 드린데 대해 진심으로 죄송스럽다는 말씀을 올립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저는 오늘 민선 3기 제38대 강진군수로 취임함에 있어서 윤동환 개인의 기쁨과 영광보다는 이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과 우리의 후손들이 영원히 살아가야 할 우리고장 강진을 어떻게 하면 군민 여러분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고 희망찬 군정을 펼쳐서 강진의 발전을 앞당길 것인가에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지 않을 없습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산하 공직자 여러분!
지금 우리는 글로벌 시대를 맞아, 많은 변화와 개혁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대적 상황에 발맞춰, 우리 모두 한마음 한뜻이 되어, 능동적이며 진취적인 자세로, 강진의 앞날을 힘차게 개척해갑시다.
저는 임기동안 여러분들의 은혜에 보답하는 마음 결코 잊지 않고, 청렴하고 양심적인 군수, 열심히 일하는 군수, 군민 모두에게 사랑받는 군수가 되도록 노력할 것을 약속드리는 바입니다.
다산선생 말씀 중에 ‘사람들이 아는 것이 가마 타는 즐거움만 알지, 가마를 메는 사람의 고통은 모르고 있네’ 했습니다.
가마를 타고 군림하며, 명령하는 군수가 아니라, 가마를 메는 심정으로 항상 겸손한 마음으로 우리 군민을 내 부모 형제처럼 모시는 군정을 펴겠습니다.
다산의 위대한 목민정신으로 역사에 남는 목민관이 되겠습니다.
끝으로 오늘 저의 취임식을 축하해 주시기 위하여 참석해 주신 귀빈 여러분과 군민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올림과 아울러, 앞으로도 아낌없는 성원과 채찍을 주시기 바라며, 산하 공직자 여러분께도 뜨거운 협조가 있기를 부탁드리면서, 취임사에 갈음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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