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소소개-남해분재농원
업소소개-남해분재농원
  • 조기영 기자
  • 승인 2004.09.04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농장서 직접 기른 분재 대중화


농원에서 직접 재배한 소재로 다양한 분재를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남해분재농원은 2천여평의 면적에 소사, 철쭉, 소나무 등 10여종 12만 수의 분재와 조경수를 구비하고 있다.

12년째 분재와 조경수를 가꾸고 있는 주인 조계환(44)씨는 화학비료를 일절 사용하지 않고 깻묵, 쌀겨, 한약찌꺼기 등을 6개월간 숙성시켜 만든 천연비료만을 고집한다.

천연비료와 물을 일정비율로 혼합한 액상비료로 나무를 재배해 우수한 품질의 분재수종을 생산하고 있다. 또 1년 정도 가지에 철사를 감아 분재의 형태를 만들고 가지치기 등의 작업을 거쳐 형태가 좋은 분재를 가꾸고 있다. 

분재의 형태에 따라 가격은 천차만별. 남해분재농원은 취미로 키울 수 있는 3~5만원의 중저가 분재들을 준비해놓고 있다. 철쭉을 이용한 분재는 3~4만원에 판매되고 줄기식물인 마삭줄도 4만원선의 가격대를 나타내고 있다. 고가의 분재를 선호하는 고객을 위해서는 소사, 소나무 등을 소재로 한 분재작품도 갖추고 있다.

남해분재농원은 소나무, 동백나무 등 조경수도 도매가격으로 판매한다. 여기에 소품분재와 동백, 녹차, 서향 등 묘목도 시중가격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조씨는 “분재는 사람들의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만들어주는 요소를 지니고 있지만 아직 대중화가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다”며 “고가품으로 여겨지는 분재의 대중화를 위해 직거래로 우수한 작품을 판매해 나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