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장 취임 지역민들 반겨
문화재청장 취임 지역민들 반겨
  • 강진신문
  • 승인 2004.09.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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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문화유산 답사기 유홍준 교수'

강진을 전국에 알리는데 크게 일조한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를 저술한 유홍준 영남대 교수가 지난 2일 문화재청장에 취임해 주민들이 반가워하고 있다.유 청장은 지난 1993년 5월 펴낸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에서 강진군을 ‘남도답사 일번지’로 명명하고 월남사지와 무위사를 중심으로 아름다운 남도의 봄을 얘기하면서 영랑생가와 다산초당, 구강포 등을 소개했다.

또 영랑의 슬픔과 다산의 아픔을 심도있게 서술하고 강진의 문화유적과 남도 특유의 음식문화를 소개하여 강진을 전국에 알림으로써 관광객과 미식가들이 강진을 찾게 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강진군은 유 청장의 공로를 인정해 94년 9월 명예강진군민으로 위촉하고 강진군민의 날 등 주요행사에 초청해 오고 있으며 “남도답사 일번지”라는 브랜드를 지식재산권으로 출원 등록하는등 문화관광군 이미지 홍보 효과를 톡톡히 거두고 있다.

유 청장은 1949년 서울출생으로 서울대 미학과를 졸업하고 영남대, 명지대 교수를 역임했으며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외에 ‘조선후기문인들의 서화비평’ 등 다수의 저서가 있다.

그동안 유 청장과 지속적으로 인연을 맺어오며 지난 00년에는 유청장을 강진에 초청하기도 했던 서예가 윤봉전(성전면)씨는 “유 청장은 강진을 강진 사람들 보다 더 사랑하는 사람이다”며 “유청장이 강진의 문화발전에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역에서 많은 노력을 기울이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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