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친환경농법만이 살길이다"
"이제는 친환경농법만이 살길이다"
  • 김철
  • 승인 2002.09.26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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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사 종합평가회 참석한 농민 박판채씨
2002년도 농사 종합평가회에 참석해 농업기술센터 시범단지의 친환경농법을 둘러본 농민 박판채(63·옴천면 개산리)씨를 만났다.

30마지기의 농사를 짓고있는 박씨는“주남벼와 수진벼를 대부분 짓고있다”며“기술센터에서 재배한 미질이 좋은 남평벼와 하신벼를 내년에 재배해볼 생각이다”고 밝혔다.

친환경농법에 대한 관심이 높다는 박씨는“우렁이농법으로 친환경농사를 실시하고있다”며“우렁이농법을 사용한후 환경도 깨끗해지고 우렁이를 식용으로 이용할 수 있어 일거양득이 된다”고 말했다.

올해농사에 대해 박씨는“옴천지역은 태풍피해가 심한편을 아니다”며“좋은 날씨가 계속이어진다면 지난해와 비슷한 평년작정도가 될것같다”고 강조했다.

광주에서 사업을 한후 3년째 귀농생활중인 박씨는“다작을 위해 비료를 많이 사용한 농가들이 피해를 많이 봤다”며“비료를 적게 사용하고 미질이 좋은 품종을 재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시설하우스를 둘러본 박씨는“농한기를 이용한 시설작물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시설비와 인력부족으로 욕심을 내기가 힘들다”고 토로했다.

이어 박씨는“농사가 풍년이 되도 판로가 걱정이다”며“지난해와 같이 정부에서 받아주지 않고 판로가 불투명한 것을 생각하면 일손이 잡히지 않는다”고 걱정했다.

박씨는 부인 이영희(53)씨와 사이에 1남3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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