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초등부 600m육상 전남도신기록 달성 김상국군
남자초등부 600m육상 전남도신기록 달성 김상국군
  • 조기영 기자
  • 승인 2004.08.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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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내 초등학생이 남자 초등부 600m 육상 경기에서 전남도신기록을 수립하며 우승해 육상유망주로 두각을 나타냈다. 

주인공은 강진중앙초등학교 5학년에 재학중인 김상국(12·강진읍 남성리)군. 김군은 지난달 29일 장흥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14회 교육감기 학년별 육상경기 대회에서 1분46초16의 기록으로 골인하며 1위를 차지했다. 이 기록은 지난 10회 대회에서 세워진 전남도신기록 1분46초30을 0.14초나 앞당긴 것.

지난해 군대표선수로 발탁된 김군은 첫 출전한 도대회에서 우승과 함께 도신기록을 갱신하는 성과를 거뒀다. 22개 시군에서 참가한 30여명의 선수들이 예선전을 거쳐 8명의 선수가 겨루는 결승전에서 김군은 지난 전국소년체전 800m 육상경기에 도대표로 참가했던 진도 선수를 앞지르며 우승을 차지해 새로운 육상 기대주로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다.    

김종성(42)육상코치의 권유로 육상을 시작한 김군은 왜소한 체구에도 불구하고 유연한 주법을 바탕으로 평소 연습기록에서 1분46초대를 꾸준히 나타내 일찌감치 우승이 점쳐져 왔다.

김형원(43)씨와 부인 이송미(37)씨 사이의 3남 중 막내인 김군은 “매일 새벽과 오후에 진행되는 훈련에 빠지지 않고 참가한 것이 기록 향상에 도움이 된 것 같다”며 “최대한 기록을 단축해 소년체전에서 꼭 메달을 따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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