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생들 자연스럽게 금연하도록 돕겠다"
" 학생들 자연스럽게 금연하도록 돕겠다"
  • 김철
  • 승인 2002.09.24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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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실태 설문조사한 강진보건소 최경희 가족보건담당
관내 14개 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흡연실태를 조사하기위해 20여명의 보건소직원들과 함께 설문조사에 나섰던 최경희(46·강진읍 서성리)가족보건담당.

5년째 청소년흡연문제를 다루고 있는 최담당은“이전까지는 청소년흡연률 조사방법이 일정한 표본을 추출해 조사하는 방식으로 정확한 데이터가 불가능했다”며“이번조사는 2천여명의 청소년들에게 직접 70여개 항목을 설문조사해 흡연동기와 정신건강과 스트레스등 폭넓게 조사됐다”고 밝혔다.

조사결과에 대해 최담당은“관내 청소년흡연률은 7%대로 대도시나 도시권에 비해 높은편은 아니다”며“관내 청소년들의 흡연이유로는 호기심과 스트레스해소가 높은 비율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예방활동에 대해 최담당은“학생들은 호기심이 많아 연예인이 등장하는 홍보비디오를 통해 금연을 유도하고 있다”며“청소년시기에 흡연을 할경우에는 질병노출이 높고 성장에 장애가 올수있다”고 강조했다.

지난2000년 연세대학교에서 금연지도자교육을 수료한 최담당은“지난1월부터 청소년을 대상으로 금연교실을 운영하고 있다“며”예방교육과 함께 기존 흡연청소년들을 학교나 보건소를 통해 금연보조제를 이용해 자연스럽게 금연할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남편 김현철(49)씨와 사이에 2남을 두고 있는 최담당은 “담배를 처음접하는 시기가 12세 전후로 나타나 초등학교에도 금연예방교육을 확대할 예정이다”며“가정에서 부모들이 금연하는 모습이 청소년들에게 가장좋은 예방교육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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