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명절 불우이웃돕기 손길 답지
추석명절 불우이웃돕기 손길 답지
  • 김철
  • 승인 2002.09.18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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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명절을 앞두고 불우이웃을 다시 생각케 하는 가운데 봉사단체들과 주민들의 따뜻한 손길이 이어지고 있어 주변을 훈훈하게 하고 있다. 특히 올 추석은 태풍 라마순과 루사의 영향으로 쓸쓸하게 보낼 주민들이 많은 것으로 예상돼 주민들의 따뜻한 손길이 어느때 보다 빛나고 있다.

지난 14일 국제와이즈멘 강진클럽(회장 최정규)회원등 10여명은 강진읍 서성리에 사는 김처녀(85)씨를 찾았다. 회원들은 삼년째 와병중인 며느리와 함께 살고있는 김씨를 방문해 20만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이어 회원들은 마량면 마량리에서 중풍으로 8년째 병상생활을 하는 이농임(72)씨를 찾아 20만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국제와이즈멘 강진클럽은 지난 81년 창설해 현재 54명의 회원이 활동중이고 매년200여만원의 회비를 이용해 관내 소년·소녀가장과 독거노인을 위한 기금으로 사용하고 있다.

강진로타리클럽(회장 김희철)은 16일 자매클럽인 경기도 남양주 덕소로타클럽이 강진수재민들을 위해 써달라고 보내온 50만원을 마량 원포 박광0(63)씨와 칠량 봉황리 이대일(56)씨에게 김회장이 마련한 음료수와 함께 각각 30만원과 20만원을 전달했다. 강진로타리클럽은 다산선생의 고향인 남양주 덕소로타리클럽과 자매결연을 맺고 있다. 이와함께 로타리클럽은 불우가정 두곳에 매월 6만원씩을 통장으로 보내고 있다.

또 강진탐진로타리클럽(회장 김윤근)은 18일 강진읍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장, 장애인세대 5가구에 각각 10만원씩 50만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강진지역의 환경을 책임지는 미화요원들을 위한 성금도 잇따르고 있다. 지난 18일에는 한우리회원들의 선물세트와 16일에는 김승홍 전 강진군의장이 치약세트, 새천년민주당 천용택위원장이 선물세트를 각각 보냈다. 또 지난 12일에도 대동아파트 부녀회원들이 치약세트를 증정했다.

저소득층 가구를 위한 위문품도 잇따르고 있다. 지난 17일 군동면 여성자원봉사회(회장 장동임)는 군동면 저소득층가구에 고구마 1박스씩을 10가구에 전달했다. 사랑회(회장 오점수)에서도 군동지역 어려운 가정 열 곳에 가구당 쌀7kg과 설탕3kg씩을 전달했다

대한적십자사는 지난 17일과 16일 대구면과 도암면 저소득층 10여가구를 대상으로 쌀 10kg과 참치세트를 전달했다. 대구농가주부회에서도 저소득층가구를 지난 17일 찾아 위문품을 전달했다./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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