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의료원 이학봉 원장 퇴임
강진의료원 이학봉 원장 퇴임
  • 조기영 기자
  • 승인 2004.07.03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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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장 친절과 주인의식 직원에 당부

강진의료원 이학봉 원장이 3년간의 임기를 마치고 퇴임했다.


지난달 30일 강진의료원 3층 대회의실에서 직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8대 이학봉원장의 퇴임식이 진행됐다. 이날 퇴임식에서 전직원을 대표해 이장수 진료부장이 병원을 위해 헌신해온 이원장에게 재직기념패를 전달하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 전국지방공사 의료원연합회에서 의료원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공로패를 증정했다.

이원장은 퇴임사를 통해 “3년간 땀과 열정을 쏟았던 의료원을 떠나게 돼 아쉬움이 남는다”며 “의료원이 발전하는 모습을 밖에서 지켜보면서 칭찬과 질타를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원장은 의료원 발전을 위한 3가지 사항을 제안했다. 이원장은 친절과 주인의식을 직원들에게 강조했으며 유휴병상 활용 방안으로 2병동과 3병동을 합병하고 3층에 정신 노인병동을 병행 운영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또 가정간호 사업의 조속한 실행으로 급변하는 의료 환경에 적응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이원장은 지난 78년 조선대 의대를 졸업한 이후 줄곧 의료계에 몸담아 왔으며 86년부터 4년간 의료원 정형외과에 근무하면서 진료부장까지 맡아온 인연으로 2001년 7월 제8대 강진의료원에 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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