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자문화제 한달앞으로
청자문화제 한달앞으로
  • 주희춘 기자
  • 승인 2004.07.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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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여행, 고려청자 그 천년의 신비속으로"

청자문화제가 한달 앞으로 다가왔다. 대구 청자촌으로 향하는 도로변에는 땀흘려 만들어 놓은 작은 공원들이 즐비하고 행사관계자들은 성공적인 행사개최를 위해 마지막 비지땀을 흘리고 있다.

7월 31일부터 8월6일까지 7일간 개최되는 제9회 강진청자문화제는 “시간여행! 고려청자 그 천년의 신비 속으로”라는 컨셉으로 기획행사, 전시행사, 공연행사, 체험행사, 부대행사 등 총 5개 부문 81개 단위행사로 다채롭게 펼쳐질 전망이다.

강진향토축제추진위는 이번 행사를 이벤트성, 관람성의 수동적인 축제문화에서 탈피해 청자빚기, 상설 물레체험장, 사라진 천년의 신비를 찾아라!, 맥반석 건강걷기 등 체험형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시켰다. 또 청자의 재조명을 통해 고려청자의 역사성이 피부에 와 닿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적극개발하고 저가의 관광 상품을 개발해 청자의 대중화를 추구한다는 방침이다.

군은 그동안 실과별로 강진읍에서 축제장 가는 길목에 자연생태학습장과 조롱박, 조, 옥수수, 해바라기, 원두막 등을 활용한 테마꽃밭등을 조성했으며 공직자 부인회에서는 지난 5월 도로변 식재용 꽃 양묘 이식작업에 자율적으로 참여하기도 했다.

특히 각 기관단체에서는 강진읍~대구 청자촌간 구간에서 자발적으로 꽃밭을 조성하고 군민들 또한 자발적으로 꽃밭의 풀을 제거하는 등 올 청자문화제는 어느때 보다 많은 군민들이 참여하는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향토축제추진위 관계자는 “청자문화제를 과거와 현재가 함께 어우러진 정적이며 역동적인 축제로 개최하겠다”며 “대도시 외래 관광객을 겨냥해 청자와 자연이 함께 공존하는 축제를 엮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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