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기술직 공채 건설회사 직원 대거몰려
군 기술직 공채 건설회사 직원 대거몰려
  • 김철 기자
  • 승인 2004.06.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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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명 모집에 23명 응시

지난주 최종합격자를 발표한 강진군의 기술직 공무원 특별 임용시험에 기존 회사에 종사하던 주민들이 대거 응시해 건설업체의 불경기를 체감하게 했다.

군에 따르면 지난 17일부터 사흘간 9급 토목직3명, 지적직1명, 전기직1명등 총 5명을 모집하기 위해 원서접수를 한 결과 토목직에는 18명, 지적직 2명, 전기직 3명등 총 23명이 응시해 4대1일 넘는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접수한 주민들은 보통 30세가 넘고 기존 회사에 2~3년정도 근무하던 사람들이 대부분을 차지해 불경기를 겪고있는 건설업계를 대변했다.

실제로 지난 23일 확정한 합격생들은 29세 2명, 34세 1명, 35세 2명으로 관내 회사에서 근무를 하거나 다른 지역에서 2년 이상 근무를 하고있던 사람들이었다.

군은 지난 5월31일 기준으로 강진에 주소지를 두고있는 25~38세 주민들중 해당분야 1급자격증을 소유한 사람을 대상으로 접수를 받았다.

군관계자는 “신청자중에는 일반공채 시험에도 여러번 응시한 주민들도 있었다”며 “불경기가 지속되면서 안정적인 공무원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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