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소소개- 마량면 마량리 서울낚시
업소소개- 마량면 마량리 서울낚시
  • 김철 기자
  • 승인 2004.06.26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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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도시보다 10%저렴한 가격 이윤보다는 신용 우선

마량에 들어서면 가장 눈에 띄는 것은 횟집과 낚시가게가 마량항을 주변으로 줄지어 서있다. 마량항 인근에 위치한 서울낚시도 그중 한 곳이다. 평범해보이는 서울낚시에는 잔잔한 미소를 짓는 25년 낚시경력의 최록(46)씨가 손님을 반긴다.

낚시가게는 낚시꾼들을 위한 만물상점이다. 낚시대, 각양각색의 찌등 각종 낚시도구는 물론 출출한 배를 채우는 라면, 음료수, 부탄가스 등등 종류를 헤아리기 힘들정도로 많은 물건들이 가게를 빽빽이 채우고 있다. 하지만 물건들은 대도시보다 10%정도 저렴한 가격. 단골들을 대상으로 장사를 하다보면 이윤보다는 신용을 우선시하는 최씨의 영업방침 때문이다.

최씨는 다년간의 낚시경력으로 물때와 조류상황을 알려주면서 초보자들에게는 다양한 낚시방법까지도 지도해주고 있다. 가게에 진열된 낮은 가격의 물건들과 최씨가 알려주는 낚시상식은 월척을 찾아 마량을 찾는 낚시꾼들을 위한 서비스중에 하나이다.

최씨의 또 하나의 일은 갯바위낚시나 배낚시를 즐기는 낚시꾼들을 배로 이동시켜주는 일이다. 10톤급 그레이스호와 3톤급 은총호로 편안하고 안전하게 근거리와 원거리 낚시가 가능한 몇곳안되는 낚시가게에 속한다. 가격은 갯바위는 1인당 1만5천원선, 원거리는 3만원~5만원정도. 배낚시의 경우는 3명기준 15만원선에 가능하다.

최씨는 “마량지역은 씨알이 굵은 감성돔으로 인기가 높은곳”이라며 “청정해역에서 자라난 감성돔의 묵직한 손맛과 주민들의 잔정을 느낄수 있는 마량항을 꼭 한번 찾아달라”고 밝게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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