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면주민복지회관 준공식 성황
대구면주민복지회관 준공식 성황
  • 김철 기자
  • 승인 2004.06.22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출향인등 300여명 참석

조용한 대구면 소재지에 국악이 울려퍼지면서 잔치가 벌여졌다. 협소하고 낡아 주민들의 사용이 불편했던 복지회관이 준공식을 가졌고 이날 행사에 맞춰 어버이날을 기념한 노인경로잔치도 함께 열렸기 때문이다.

지난 22일 대구면 복지회관 광장에서는 윤동환군수와 기관단체장, 출향인등 300여명이 복지회관 준공식에 참석했다. 기념식을 통해 배경준, 임병학등 전 대구면장들에게 각각 명예면민패를 전달하고 복지회관 준공을 위해 힘쓴 동진특송 윤순오회장, 재경 윤연환향우회장등 향우들에게는 감사패가 전달됐다. 또한 지역개발사업에 도움을 준 환경녹지과 김광석과장, 기반공사 윤충현과장등에게도 감사패가 전달됐다.

어버이날 행사를 겸한 기념식에서는 평소 효행이 지극한 대구면 사당리 박연이씨가 보건복지부장관상, 대구면 상저마을 김철순씨가 군수상을 각각 수상했다.

기념식이 끝난후 축하공연이 이어졌다. 도립남도국악단원들이 화려한 부채춤공연과 판소리, 남도민요가 울려퍼지자 주민들은 자리에서 일어나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추면서 공연에 빠져들었다. 자율방범대원들과 의용소방대원들의 도움으로 행사장을 찾은 노인들은 정성껏 마련된 음식으로 즐거운 하루를 만끽할수 있었다.

한편 이날 행사장에는 마량 삼덕수산 권영목회장이 기념타올 500장, 황금물산 황연한사장이 마른미역 500포, 금풍건설 정명진사장이 도자기 300점을 준비해 주민들에게 전달됐다.
이날 준공된 복지회관은 1천170평의 면적에 총공사비 5억1천여만원을 들여 조리실, 물리치료실, 대화방, 대회의실을 갖춰 다용도로 사용이 가능하다.

차훈철 대구면장은 “복지회관 준공에 관내 주민들은 물론 출향인사들의 많은 관심속에서 만들어졌다”며 “주민들이 언제라도 편하게 사용할수 있는 복지회관으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