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의 문화재]유형문화재 115호 강진향교
[강진의 문화재]유형문화재 115호 강진향교
  • 강진신문
  • 승인 2004.06.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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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형문화재 제115호로 지정된 강진향교는 확실한 창건연대는 알 수 없으나 신증동국여지승람에 향교는 현 동쪽2리에 있다는 기록이 있다.

강진 향교는 임진왜란의 병화를 입고 광해군 5년(1613)곽기수.임자신 등이 군수 정인의 도움을 얻어 사마제를 건립하였고 그 후 숙종 1년(1676)에 본격적으로 향교를 중건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향교의 대성전은 겹처마로 정면은 길고 옆면은 짧은 맛배지붕에 정면 3칸 측면 3칸으로 원형의 반듯한 주춧돌 위에 기둥의 가운데 부분을 굵게 만든 민흘림 원형기둥방식이다. 대성전 좌측에는 수령이 400여년 된 은행나무가 한 그루 서 있으며 대성전에 들어가는 작은문이 좌우에 있다.

명륜당은 팔자모양의 팔작지붕에 정면 5칸 측면 2칸으로 자연석을 이용한 주춧돌 위에 밑으로 갈수록 넓어지는 배흘림이 있는 원형기둥을 세웠으며 좌우 측면은 1칸 크기의 방으로 되어 있다.

향교는 외삼문, 명륜당, 동?서재, 내삼문, 대성전, 교직사 등이 있다. 향교 대성전에서는 오성과 22현의 위패를 안치해 매년 봄, 가을 석전대제를 올려 뜻을 기리고 있다. 명륜당에서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강의와 각종회의 등을 갖는 장소로 이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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