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처럼 마을 어르신들에게 귀한 식사를 대접한 이는 한마을에 사는 분의 선행으로 이뤄졌다. 신풍마을로 이사 온지 2년. 지난해에도 적지 않은 300만원을 마을에 쾌척해 동네 어르신들 효도여행으로 전북 고창선운사에 다녀왔었다.
이번에도 100만원을 마을에 내놓았지만 몇 어르신들의 노환으로 여행은 어려워 대신 한 끼 식사 대접을 하게 된 것이다. 이 귀촌인은 틈틈이 마을의 소소한 일에 적은 돈을 쾌척하며 마을 어르신들을 섬기고 있어 마음을 따뜻하게 한다.
신풍마을 김종성 이장은 "이 분이 워낙 조용한 성품으로 선행을 알리기 원치 않지만 마을 분들이 늘 고마운 마음을 갖고 있는 것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홍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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