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투사들의 뜻을 되새겨야 합니다"
"독립투사들의 뜻을 되새겨야 합니다"
  • 김철 기자
  • 승인 2019.03.29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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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문화원, 학생 대상 강진4.4 독립만세운동 강연회 개최

지난 28일 강진아트홀 대공연장에서는 관내 중고등학교 학생과 주민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강진4.4 독립만세운동 강연회가 펼쳐졌다.
 
이날 강연에는 강진고, 강진중, 강진여중, 청람중, 전남 생명과학고 학생들이 찾아와 강연에 열중했다. 강연의 제목은 정신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는 주제로 진행됐다.
 
행사에 앞서 먼저 황호용 문화원장과 윤채현 강진교육장은 나라를 위해 독립만세 운동을 펼쳤던 선현들의 얼과 뜻을 이어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연회는 먼저 학생들을 위한 동영상이 상영됐다. 동영상은 총 3개로 나눠져 선보였다. 첫 번째는 광복이후 시대적 배경과 생활상을 담은 사진자료를 모은 10분간의 동영상이 먼저 상영됐다. 당시 시대적인 배경을 학생들에게 알리기 위해서였다.
 
두 번째는 당시 일본인들이 식민사관으로 주민들을 다스렸던 부분을 강조하면서 정신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는 내용의 동영상이 8분간 방영됐다. 마지막으로는 3.1운동에 참여했던 독립투사들, 나중 죄수로 남아있는 기록카드, 이를 왜곡하는 일제의 행동을 담은 자료를 동영상을 학생들에게 상영됐다.
 
3편의 동영상을 보고난 이후 김규식 전 문화원장의 강연이 이어졌다. 김 전 원장은 독립운동 당시 시대적 배경에 대해 설명하고 강진에서 일어났던 독립만세 운동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했다. 이어 김 전 원장은 필란드와 에스토니아의 대조적인 민족정신을 이야기 하면서 자신의 희생으로 조국의 독립과 번영을 가능하게 해준 애국선열의 영령 앞에서 고개를 숙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배부된 책자에는 학생들이 쉽게 생각할 수 있는 태극기에 대한 정신과 보관방법, 게양방법을 담고 있다. 또 생활속에 뿌리 깊게 자리한 일본식 표현, 일본식 외래말 등을 표기해 학생들이 잘못된 표현을 고치도록 유도했다.
 
강진 4.4 독립만세운동 기념식은 오는 4월4일 오전 10시 강진읍 남포마을 입구에 위치한 독립만세 기념비에서 진행되고 이어 11시에는 강진읍 매일시장으로 이동해 독립만세운동을 재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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