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노년기의 경제생활 어떻게 할것인가?
[기고]노년기의 경제생활 어떻게 할것인가?
  • 강진신문
  • 승인 2019.03.29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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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석 시인 / 수필가

현대 사회에서는 인간과 경제에 대헤서 뗄수없는 관계가 되어있다. 직장 정년이 앞당겨 지고 노년기가 길어지는 상황에 전생애의 절반에 가까운 노년을 보내야 하는 시대에 노년의 생산과 소비는 국가 경제에서도 큰 파장을 일으킨다.

노령화 속도는 국가도 개인도 미리 대처할 수 있는 시간을 갖지 못하고 급속도로 이뤄지며 그결과 생산은 없고 소비만 남는 불균형이 심화되어 노년기에 급격하게 빈곤으로 치닫고 있는 시대에 본인 역시도 직장을 퇴직하고 변변치 않는 연금에 앞날을 생각하면 마음이 답답하다.

통계청 자료를 보면 은퇴후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다고 응답한 비율이 고작 8%이고 반대로 생활비 고통을 겪은 노인의 비율은 60%라 하니 경제적 자립도가 10%도 안돼 노년을 바라보는 이 시대 노인에 접어드는 사람은 어떻게 난관을 뚫고 위기를 탈출할 것인가 고민을 하게된다.

장수 100세 시대라는 구호는 마냥 즐거운 것이 아니고 경제적으로 준비가 안된 장수는 축복이 아니고 재앙에 가깝다.  본인 역시 퇴직자로서 조금이라도 경제에 보탬이 되기위해 알바를 마다않고 나름대로 일을 하고 있다.

그래도 제일 중요한 것은 건강이다. 아무리 알바를 하고 싶어도 건강이 따르지 않으면 소용이 없으니까  그래서 좋아하던 술량도 줄이고 운동도 열심히 한다. 하루걷기 운동도 한시간 이상 걸으며 아프지 않아야 병원비도 줄이고 계속 알바일을 하기 때문이다.

현재 급변하는 사회상은 아직 아날로그에 머물고 있는 가난한 어르신들을 힘들게 한다. 단적으로 가난한 어르신들의 사실상 생계수단인 폐지수입이 갈수록 줄어든다 하니 힘들어 지는 것이다. 폐지 줍는 어르신들은 늘어나고 반면에 스마트 폰 대중화로 지하철이나 버스 정류장에서 신문보는 승객이 급강해 버려진 신문 줍기도 어려워졌다.

앞으로 노년경제를 새로운 고령화 기회로 인식하고 고령자에게 새롭고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새로운 일자리 창출 기업과 국가의 경쟁력을 높이는 것으로 이미 초고령 사회에 진입한 선진국 유럽 국가에서 실시하는 해법을 찾아봐야 겠다.

문재인 정부가 들어서면서 부터 일자리 창출 위원회를 설치하고 청년층은 청년층대로 노령층은 노령층대로 적합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 서로가 공생하는 길을 모색해야 한다. 우리나라도 고령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실버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한국형 노년 경제모델을 찾아 발전 시켜야 한다 . 

또 고령자 소비 시장을 구축하고 소득의 보전 의료비 부담과 고령 친화 제품을 개발 확대로 관련 기업도 체계적으로 육성하고 세계 실버시장에 대한 모니터링도 강화 하며 건강 및 의료 교육 레저 등이 서비스 개발을 통해 국내 시장을 확대 고령자의 독립적 삶을 지원하기 위한 주거 공간을 배려해야 겠다.

사람은 누구나 태어나면 젊음에서 노령으로 살다 가지만 인간다운 삶을 누릴 권리가 있으며 행복하게 살고 싶어한다.  고로 누구나 찾아오는 노령기를 여유있게 맞이하기 위해 세심한 라이프 설계를 어려서 부터 세워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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