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농산물 직거래 연구회 회원들이 어려운 이웃에게 농산물을 나누는 행사를 가졌다.
지난 20일 강진군 농산물 직거래 연구회(회장 김재환) 회원들은 강진읍 호산마을을 찾았다.

회원들은 어려운 생활속에 손녀와 단 둘이 살아가는 민모씨(53)의 집을 방문했다. 김재환 회장은 골절사고로 몸이 불편한 민씨를 위로하고 격려했다.  이날 회원들은 민씨에게 쌀 10㎏ 7포대, 고구마 1박스, 버섯 2박스, 토하젓 1박스와 함께 생활용품 선물세트를 전달했다.

여기에 회원들이 마련한 성금 30만원도 전해졌다. 이날 전달한 농산물은 직접 회원들이 생산한 농산물이다. 그동안 강직구 회원들은 주로 선진지 견학과 자체 교육 등을 통해 모임을 가져왔다.  올해 지역 이웃을 위해 농산물 나눔 행사를 기획하고 첫 번째 행사를 가진 것이다.

성금은 회원들이 매달 모아온 회비에서 일부를 전달한 것이다. 강.직.구는 강진의 미래농업 CEO 20여명으로 구성된 순수 민간 연구단체로 밴드를 결성하여 SNS를 통해 평소에 연락을 주고 받으면서 정보를 교환하고 있다. 회원들은 지역을 위해 청자촌 환경정화 활동 등 다양한 봉사활동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김재환 회장은 "연구회 회원들이 직접 생산한 농산물을 지역의 어려운 이웃과 나눔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어려운 이웃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