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문화학교, 희망의 날개를 펴다"
"희망문화학교, 희망의 날개를 펴다"
  • 김철 기자
  • 승인 2019.03.15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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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포커스] 결혼이주여성의 꿈을 위한 희망문화학교 입학식

제6기 희망문화학교 20명 신입생 입학

결혼이주여성들에게 취업교육과 다양한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는 희망문화학교의 2019년이 시작됐다. 지난 14일 강진군 도서관 3층 어울림방에서는 이승옥 군수 등 기관단체장과 결혼이주여성 및 가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희망문화학교 입학식이 열렸다.

희망문화학교는 WE START 강진글로벌아동센터(정신정 관장)가 강진군으로부터 위탁을 받아 결혼이주 여성들의 꿈을 위해 운영되고 있다. 이날 행사는 먼저 통기타 연주로 입학식을 알렸다.

강진글로벌아동센터 이영수 팀장이 희망문화학교 사업을 소개했고 2019년 참가자를 대표해 필리핀 국적인 김은경씨가 서약선서에 나섰다.  결혼이주여성들은 서약서를 통해 희망문화학교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성실한 자세로 나 자신과 가족을 위한 발전에 노력하고 지역사회에 환원하여 강진군민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을 선서했다.

이어 이영수 팀장이 올해 프로그램을 이끌어갈 강사를 소개했다.  희망문화학교는 강진군이 결혼이민자의 취업교육 및 역량강화를 위하여 수립한 계획으로 강진위스타트가 위탁을 받아 2014년부터 운영 하고 있다.

희망문화학교는 기술교육뿐 아니라 자녀를 양육할 수 있는 양육기술도 함께 교육과정에 포함시켜 교육생의 양육부담을 줄여주고 있다. 지난해 5기 졸업생까지 총 100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특히 희망문화학교는 2017년부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17년 홈패션 전문가반을 수료한 수강자들을 선정하여 기초반 강사로 초빙해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도록 했다. 온라인 카페를 개설하여 판매를 시작하였고 또한 홈패션 창업반 교육을 수료한 수강생들은 '조각통통' 이라는 브랜드를 가지고 관광두레 주민사업체 선정으로 창업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줬다.

지난해 희망문화학교는 발마사지 자격증반 10명중 5명이 발관리사 자격 평가인증를 취득했다. 이미용 실기교육반 10명중 4명이 현재 필기시험을 준비중에 있다.  2019년 희망문화학교 교육과정은 이·미용업 창업을 위한 1:1 맞춤형 교육과 기초교육과정으로 결혼이주여성 20명이 교육을 받는다.

이승옥 군수는 "강진군과 강진군가족지원센터, 위스타트 글로벌아동센터는 다문화가족의 조기정착과 한국적응을 위해 많은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며 "희망문화학교 입학식을 통해 전문지식을 익히고 배워서 취·창업을 향한 꿈에 한발짝 더 가까워졌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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