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사랑 상품권 5% 특별할인 판매
강진사랑 상품권 5% 특별할인 판매
  • 김철 기자
  • 승인 2019.03.10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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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이 오는 18일부터 강진사랑상품권 50억원의 구매할인율을 현행 3%에서 5%로 상향하여 판매한다.
이런 조치는 최근 침체되어 있는 내수경제를 활성화하고 자영업을 혁신·성장하기 위한 대책의 일환으로 행정안전부에서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지역사랑상품권 확대 발행을 적극 권장에 따른 것이다. 상품권 유통에 소요되는 예산의 50%는 국비로 지원된다.

지역자금의 역외 유출 방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2012년에 첫 발행한 강진사랑상품권은 2018년 말 기준 257억 원이 판매돼 지역경제의 효자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올해 강진군은 강진사랑상품권 이용 활성화를 위하여 군 산하 공직자를 대상으로 1억 4천만원 상당의 맞춤형 복지 포인트를 강진사랑상품권으로 지급했다.

또 각종 보조금 및 행사 시에도 강진사랑상품권을 적극 활용하고 있으며 군민, 관내 관공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동참을 지속적으로 요청하고 있다. 강진사랑상품권은 농협은행 강진군지부(군청출장소)와 관내 농·축협에서 구매할 수 있다.

할인구매한도는 개인·법인 관계없이 월 100만원, 연 1000만원이다. 강진사랑상품 가맹점으로 등록된 식당, 농자재마트, 주유소 등 620여개의 업소에서 현금과 같이 사용할 수 있다. 강진군은 지난 2012년 12월 말부터 적은 예산으로 자체적으로 경기침체를 슬기롭게 극복하기위해 강진사랑상품권을 발행했다.

이와 함께 강진사랑상품권을 관광자원과 연계하기위해 2017년 강진 방문의 해 단체여행 유치 인센티브 지원때 관광객 1인당 5천원권을 구매토록 의무화해 3억3천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판매했다. 가우도 짚트랙 일반 관광객에게는 강진시장, 마량놀토수산시장, 가우도 출렁다리 매점, 주유소, 식당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5천원권 상품권으로 되돌려주어 약 8천60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판매하기도 했다.

강진군이 관광객에게 5천원권 상품권을 판매한 것은 강진에서만 써야하는 장점을 활용, 관광객들이 잔액을 남기지 않고 추가현금 지출을 유도하기 위한 것, 관광객이 자연스럽게 1만원에서 10만원 정도 소비로 이어졌다. 미처 쓰지 못한 상품권은 우편으로 농·특산물을 구매하도록 초록믿음 직거래지원센터와 연결, 농어민까지 소득을 높이는 효과를 창출, 군민 소득증대에 복덩어리로 평가받았다.

임채용 일자리창출과장은 "강진사랑상품권 5% 특별할인 판매가 침체되어 있는 지역경제 활성화의 마중물 역할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관공서는 물론 지역주민과 각종 사회단체의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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