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회원들은 짝수달 셋째주 월요일에 모임을 갖기로 결정하고 오는 4월에는 포도와 더덕짱아지 만들기를 준비한다고 밝혔다. 강진군 발효연구회는 강진군농업기술센터의 녹색문화대학 농산물 발효과정 기초반과 심화반을 거치고 대학원 과정에 들어간 학생들이 지난해부터 만든 연구회 모임이다.
지난해 회원들은 회원집을 돌아가면서 생산한 농산물로 발효과정에 도전했다. 깻잎 짱아지, 딸기 식초, 모듬 짱아지 등을 직접 채취해 만드는 과정이 이어갔다. 회원들은 단순한 농산물 생산에서 벗어나 식품으로 농산물을 성장시키는 발효과정에 높은 관심을 가지고 참여하고 있다.
모임에 참석한 군 기술센터 최원영 주무관은 "생산자 연구단체에 예산지원의 한계가 있어 어려움이 있다"며 "발효연구회 활동에 최대한 지원을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하나 회장은 "식품제조허가를 곧 받게돼 회원들과 더욱더 열심히 활동하겠다"며 "연구회 활동을 확대해 조합도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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