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에 전통차 정신과 차산업화 발전 앞장"
"강진에 전통차 정신과 차산업화 발전 앞장"
  • 김철 기자
  • 승인 2019.03.10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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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다인회 제11대 한용문 회장

2019년도 강진다인회 제11대 회장으로 한용문(70·강진읍)씨가 취임했다. 한 회장은 취임과 더불어 이한영생가를 방문하고 헌다례를 시작으로 "강진다인회의 전통 차와 문화를 계승하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며 "회원들과 직접 차를 만들고 배우면서 지역의 전통 차 지킴이 역할을 충실히 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한 회장은 "강진다인회는 지난 1968년 고 이형희 전 강진문화원장이 주도하여 차를 좋아하고 애용하던 주민 20여명이 강진의 녹차와 청자 얼을 계승 발전시키고자 강진다인회를 결성하였다"며 "이후 회원들이 차에 대한 지식을 교류하고 차 문화를 연구하며 강진차 발전을 모색해 왔다"고 소개했다.

또 한 회장은 "다산선생의 차 정신을 기리고자 매년 강진야생수제차 품평대회 행사에도 함께해 지역을 비롯하여 전국에 강진전통야생수제차를 널리 알리고 이용하도록 홍보해 온다"고 덧붙였다. 앞으로 계획에 대해 한 회장은 "전 회원과 우리지역 산에 자생하는 야생녹차 채엽도 갖고 직접 제다도 하면서 선진지 견학을 통해 좋은 점을 배워 강진다인회 발전을 기하겠다"며 "금년 하반기에는 전남 곡성에 있는 산절로야생다원으로 선진지 녹차기행을 통해 녹차기술 및 차 문화를 배우게 된다"고 밝혔다.

또 한 회장은 "다산선생과 이한영 선생의 茶 산업화 정신을 강진에 계승 발전시키는데 강진다인회가 주도적인 역할을 하겠다"며 "회원은 수시로 모집하고 있으며 전통차에 관심 있는 군민이면 누구나 환영한다"고 강조했다. 한 회장은 부인 공덕심(64)씨와 사이에 1남 2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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