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별 기호추첨 마무리...공명선거 실천 다짐대회
제2회 동시조합장선거가 선거기간에 돌입했다. 지난 27일 강진군선거관리위원회 1층에서는 오는 3월 13일 열리는 제2회 동시조합장선거 후보자회의 및 기호추첨 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이번 선거에 출마하는 16명의 후보자가 모두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인사말을 통해 유동훈 사무과장은 "13일간의 선거기간 동안 위법행위를 하지 말고 페어플레이를 하기를 바란다"며 "위법행위로 당선이 돼도 선거법으로 해당 조합에 큰 피해가 갈수 있어 정정당당한 선거운동을 하고 결과에 승복하는 모습을 보여달라"고 밝혔다.
이날 번호추첨은 농협, 수협, 축협, 산림조합의 순서로 진행됐다. 후보자 중에서 가나다 이름순으로 기호추첨에 나섰다.
기호추첨결과 강진농협은 기호1번 정옥태 후보, 기호 2번 김근진 후보로 결정됐다. 강진남부농협은 기호1번 이정환 후보, 기호2번 유시형 후보, 기호3번 서천원 후보로 정해졌고, 도암농협은 기호1번 문경식 후보, 기호2번 윤재선 후보로 뽑혔다. 가장 많은 후보가 나선 강진완도축협은 기호1번 최일석 후보, 기호2번 박한섭 후보, 기호3번 김영래 후보, 기호4번 김창남 후보가 결정됐다.
강진수협은 기호1번 배용배 후보, 기호2번 박범석 후보로 정해졌다. 산림조합은 기호1번 남윤택 후보, 기호2번 안현천 후보로 각각 결정됐다.
이어 현장에서는 제2회 동시조합장선거 강진군 입후보자 공명선거 실천를 위한 다짐대회가 열렸다. 농협 강진군지부(지부장 강대형)에서 주관해 전국적으로 치러지는 동시조합장선거가 금품수수, 흑색선전, 상대방 비방 등이 일절 없는 투명하고 깨끗한 선거를 위해 강진군선관위, 강진경찰서와 함께 입후보자 전원이 깨끗한 선거 문화 정착에 힘쓰기로 다짐했다. 특히 후보자를 대표해 강진완도축협 김창남 후보가 결의문을 낭독했다.
강대형 지부장은 "금번 선거가 공명정대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입후보자들께서 적극 협조해 달라"며 "이번 선거에서 불법선거 등으로 농협의 공신력을 실추시킨 농·축협은 농협중앙회의 신규자금 중단 등의 불이익을 받게 된다"고 밝혔다.
동시조합장 선거는 다음달 13일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까지 관내 11개 투표소에서 진행된다. 강진읍사무소, 군동면 게이트볼장, 칠량 황금생활체육센터, 대구면사무소, 마량면사무소, 도암농협, 신전면 사무소, 성전 행복 문화관, 한들농협 작천지점, 한들농협 본점, 옴천 문화마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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