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리더초청 평화공감 강연회
오피니언 리더초청 평화공감 강연회
  • 김철 기자
  • 승인 2019.03.02 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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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광서 교수 북한의 현황 이해 주제 강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강진군협의회(회장 이종헌)는 지난 26일 강진아트홀 소공연장에서 지역사회오피니언리더(강진군관내 이장단) 및 민주평통 자문위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피니언리더 초청 평화공감 강연회'를 실시했다.
 
이번 강연회는 '제2차 북미정상회담'과 '남북정상회담(서울답방)'을 통한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과 종전선언 촉구를 위한 지역사회 리더의 역할을 조명하는 한편 최근 북한의 변화를 이해함으로써 한반도 평화정착과 통일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강연회를 추진한 이종헌 협의회장은 "제2차 북미정상회담을 하루 앞둔 역사적 시점에서 강진군의 각 마을 이장님들을 모시고, 민족화해를 위한 공감의 시간을 갖게 되어서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고 감회를 전했다.
 
이날 '북한의 현황 이해'라는 주제로 강연을 실시한 기광서 조선대 교수는 "반공이데올로기에 의한 적대적 북한 비방에서 벗어나 우리 앞에 전개되고 있는 북한실상에 대해서 우리는 무엇보다 실사구시적으로 북한을 바라볼 필요가 있다"고 전하고, 그동안 북한이 '고난의 행군' 시기 이후 국제질서에 편입하기 위하여 실시해 오고 있는 농업개혁을 통한 식량자원의 다원화와 산림복구 노력, 기업개혁을 통한 시장경제 도입과 개인투자 허용, 경제특구 지정으로 대외교역과 외부자본의 투자를 유도하는 등 국제사회로 편입하기위해 부단히 노력해온 북한의 변화 과정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기광서 교수는 "27일부터 열리는 '제2차 북미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고 국제 제재가 풀린다면 북한은 양질의 인적·물적자원을 보유하고 있어 우리 남측의 지원과 함께 순식간에 비약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리라 본다"고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강연에 앞서 "평화의 길, 새로운 100년! 함께 열어 갑시다"는 구호와 함께 모든 참석자 들이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염원하는 '타올펼침 퍼포먼스'를 실시했다.
 
참가자들은 27일부터 1박2일 일정으로 추진되는 '제2차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적인 귀결로 종전선언이 선포되고 대북제재가 완화되어 한반도에 '희망의 봄'이 찾아오기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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