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2] 함께가는 청자축제
[사설2] 함께가는 청자축제
  • 김철 기자
  • 승인 2019.02.22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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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은 올해부터 가을로 옮겨 개최되는 제47회 강진청자축제 포스터 디자인을 확정하기 위해 군민과 관광객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기로 했다. 지난달 25일까지 포스터 디자인을 공모한 결과 총 19개 작품이 접수되어 강진군향토축제추진위원 및 군 산하 공무원을 대상으로 1차 디자인 선호도 조사를 실시했다.

1차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상위 8개 작품을 선정해 관광객과 군민들을 대상으로 지난 15일까지 고려청자박물관 및 강진시외버스터미널 등에서 현장 선호도 조사도 실시했다.   현장 선호도 조사에 참여한 관광객과 군민들에게는 추후 추첨을 통하여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하게 된다.

군민 의견과 포스터 심사위원 의견을 종합하여 제47회 강진청자축제 포스터를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축제 포스터가 확정되면 전국 지자체와 여행업체는 물론 한국관광공사를 통해 해외까지 배부하여 국내외 홍보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분명 작은 포스터 하나지만 주민들이 청자축제에 대한 관심을 끌기에는 충분하다. 이제 강진의 축제는 주민들의 의견이 하나라도 들어가고 손길이 가면서 축제가 꾸려지는 것이 좋다고 본다. 관 주도의 축제에서 민간에서 축제를 이끌어가려면 이 과정은 반드시 필요하다.

조금더 많은 일정과 프로그램을 주민들, 청자촌 조합원들과 공유해야한다. 그래야 청자축제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달라진 청자축제가 그려질수 있다. 노력하면 가능하다고 본다. 올해 강진청자축제는 10월 3일부터 9일까지 7일 동안 청자촌 일원에서 공연, 전시, 체험 프로그램 등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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