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회 전국동시 조합장 선거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강진군선관위에 따르면 오는 22일부터 선거인명부를 작성하고 오는 26일부터 이틀간 후보자 등록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후보자등록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후보자 등록이 정리되면 오는 28일부터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시작된다. 후보자들은 3월 2일까지 선거공보, 선거벽보를 제출하고 최종 3월 3일 선거인명부가 확정된다. 투표는 오는 3월 13일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까지 해당 조합이나 읍면사무소에서 진행된다.
이번 동시조합장선거에는 강진농협 5천12명, 남부농협 1천963명, 도암농협 2천21명, 한들농협 2천28명, 강진완도축협 1천281명, 강진군수협 2천97명, 강진군산림조합 3천371명이 투표에 참여한다. 선관위에서 위탁해 진행되는 동시조합장 선거는 이미 지역에 뜨거운 감자이다.
단독 후보가 출마할것으로 보이는 지역도 있지만 대부분 경쟁구도가 갖춰진 상태이다. 강진완도축협은 4명의 후보자가 경쟁하면서 가장 뜨거운 선거 분위기이다. 또 새롭게 조합장에 도전하는 후보들도 있지만 예전 조합장을 역임했던 후보들이 다시 조합장에 도전하는 경우도 적지않다. 혈투가 예상된다.
선거기간에 돌입하면서 금품선거 등에 대한 걱정이 먼저 나오고 있다. 선거가 과열양상을 띄면서 불법선거와 금품선거로 얼룩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이런 선거전이 발생하면 해당 조합은 선거법 위반과 관련해 한동한 정상적인 활동을 못하게 된다. 진짜 정정당당하게 깨끗하게 승복하는 선거전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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