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한국선시문학포럼...오는 20일 해남 대흥사
제1회 한국선시문학포럼...오는 20일 해남 대흥사
  • 김철 기자
  • 승인 2019.02.15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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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일 해남 대흥사(주지 월우스님)에서 고려 말 강진 월남사에 주석했던 진각국사 혜심스님의 선시를 연구, 조명하는 '제1회 한국선시문학포럼'이 열린다.
 
최근 강진 월남사는 사지 발굴 조사 작업이 완료되었고 월남사지3층석탑 해체 보수작업을 진행중이다. '마음의 피뢰침: 禪&詩_眞覺慧諶의 선시와 오늘의 한국 시문학'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이번 포럼은 이어서 진행될 복원사업을 앞두고, 진각 혜심의 禪詩(무의자시집)를 통해 '詩적인 것'과 '禪적인 것'이 교차하는 영성 세계 참구를 통해 상실해가는 인간성 지표의 가능성 모색을 위해 마련됐다.
 
포럼에는 학담(스님, 불교철학), 박규리(불교문학), 김명인(시인), 최승호(시인), 차창룡(시인, 동명스님)이 발제자로 나서고 고영섭(시인, 불교학), 차차석(불교문학), 하응백(문학평론), 권희철(문학평론), 이은봉(시인) 등 시와 불교철학, 그리고 강진 해남 지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연구자들이 대거 참여한다.
 
법인스님(일지암 주지)과 황지우(시인)이 주관해 진행하는 포럼은 이후 강진 해남 등 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문인들과 불교문화 관련 연구자들이 적극 결합하는 선시문학포럼을 결성해 저변을 확정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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