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하고 편안한 설연휴 이끈다"
"안전하고 편안한 설연휴 이끈다"
  • 김응곤 기자
  • 승인 2019.01.29 14: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군, 종합상황실 운영계획 발표...6개반 100여명 구성

다중이용시설 등 사전점검...재난상황관리체계 유지

군은 지난 21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회의를 열고 총 8개 분야별 설 연휴 종합대책을 논의했다.

강진군은 민족 고유 명절인 설을 맞이하여 군민과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이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연휴기간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 21일에 군청 소회의실에서 설 연휴 대책 보고회를 열고 원활한 교통소통, 재난 및 안전, 지방물가안정 및 서민생활보호, 비상진료와 보건의료 체계 구축, 급수대책 등 총 8개 분야별 종합대책에 대해 논의했다.

종합상황실은 총 6개 반 100여 명으로 구성해 분야별 대책반으로 편성했다. 종합상황실은 유관기관과 협조를 통해 상황관리를 하게 되며 군민과 귀성객에게 편의를 제공하고자 오는 2월 6일까지 운영된다.
군은 종합안내 책자를 제작해 마을 단위로 배부하고 24시간 응급의료기관, 당번약국, 주요 음식점 운영, 자동차 정비업소 운영 현황 등 각종 생활 불편 민원과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응급환자 발생 대비 병·의원 및 보건기관을 중심으로 비상진료체계 구축 및 당번 약국(17개)을 지정하고 성수품목을 선정하여 중점관리 하는 등 물가대책 상황실도 운영한다. 특히 특별감찰을 실시하여 공직 기강을 확립하고 직원 상하 간 금품수수, 당직근무자의 무단이탈, 민원처리 지연 등에 대해 집중 감찰할 계획이다.

이건섭 부군수는 "설 맞이 종합대책을 빈틈없이 추진해 군민과 귀성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고향의 따뜻한 정을 느끼고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전한 명절을 위해 연휴 전 다중이용시설 등 재난취약시설 사전점검을 실시하며 연휴기간에 사고 발생 시 신속히 대처하기 위해 재난상황관리체계를 유지한다.

이에 군은 지난 17일부터 25일까지 다중이용시설에 대하여 전기, 소방 등 전문가와 합동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점검 대상은 설 연휴 기간 이용객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다중이용시설인 강진읍시장을 비롯해 병영시장, 마량시장, 시장 3개소와 강진터미널, 도암버스터미널, 마량버스터미널, 성전터미널, 4개소 등 총 11개소의 건축, 전기, 소방 등 전문가와 합동점검을 펼친다.

특히 건축마감 상태, 소방경보 설비, 전기기구 및 접지상태 등을 중점점검하여 위험요인을 사전에 차단한다. 안전관리 점검실태 결과 미흡한 사항은 설 명절 기간이 되기 전에 조치가 완료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설 명절 대비 세밀한 안전점검을 통하여 국민들이 안전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은 귀성객들을 위해 고려청자박물관과 다산기념관 및 민화박물관을 연휴기간 무료 개방하여 운영한다고 밝혔다. 설 연휴 기간 민생침해 범죄 예방활동도 한층 강화된다.

강진경찰서는 설 연휴 기간 동안 국도와 지방도를 비롯하여 주요 교차로 혼잡예상지역 거점을 중심으로 유동근무에 나서며 경찰 인력과 순찰차를 투입하여 민생침해 범죄를 예방한다.  또한 설 명절 분위기에 편승한 재래시장 절도 등 범죄 및 중소상공인을 상대로 하는 갈취·폭력 등이 증가할 것으로 우려됨에 따라 형사활동을 한층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강진소방서(서장 정대원)는 최근 가스 누출에 따른 인명피해 발생 사고가 빈발함에 따라 보일러를 사용하는 민박과 주택 등 희망하는 세대에게 일산화탄소 누출 여부를 측정해주는 예방서비스를 2월 말까지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일산화탄소 가스 누출 측정을 바라는 지역민은 마을 이장을 통해 신청하거나 직접 소방서에 문의(430-9000번)신청하면 된다.  소방서는 일정 협의를 거쳐 현장을 방문, 관할 소방서 119구조대에서 보유하고 있는 복합가스측정기를 활용해 일산화탄소 및 가연성가스등 유해가스 누출 여부를 측정한다.

다만 이번 대책에는 점검 사각지대에 있는 아궁이가 있는 일반주택이나 캠핑카 등을 중점 대상으로 추진하기 때문에 가스안전공사나 도시가스업체 등 전문기관이 점검하는 아파트 등은 제외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