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서도 '홍역'첫 확진자 발생
전남서도 '홍역'첫 확진자 발생
  • 강진신문
  • 승인 2019.01.29 14: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필리핀 여행중 감염 추정...감염주의보 확산

전라남도보건환경연구원은 최근 대구·경기 지역을 중심으로 홍역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21일 전남지역에서 첫 홍역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감염주의를 당부했다.

전라남도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홍역 확진자는 필리핀 여행자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홍역은 최근 유럽, 중국, 태국, 필리핀 등에서 유행하고 있어 여행자에 의한 국내 유입 위험이 높아져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홍역은 홍역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급성 발열·발진성 질환이다. 호흡기 분비물 등의 공기 매개로 전파된다.  발진 4일 전부터 4일 후까지 전염력이 있다. 전염성이 매우 강하므로 환자는 격리 치료해야 하고 접촉자 역시 지속적으로 관리해야 한다. MMR백신 2회 예방접종을 통해 예방할 수 있다.

전라남도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전남에서도 환자가 발생한 만큼 해외여행 후 발열·발진 등 증상이 있으면 병의원을 꼭 방문해야 한다"며 "예방접종을 하지 않은 경우 접종을 하고 기침예절과 손 씻기 등 기본 수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한편 올 들어 전국 홍역환자는 지난 21일 기준, 66명으로 집계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