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동 주택신축현장 화재...소화기로 큰불 막아
군동 주택신축현장 화재...소화기로 큰불 막아
  • 김응곤 기자
  • 승인 2019.01.29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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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소방서는 군동면의 주택 신축현장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소화기로 자체 진화해 큰 피해를 막았다고 밝혔다. 

강진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전 10시40분께 군동면 소재 주택 신축현장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으나 관계자 A씨에 의해 다행스럽게 자체 진화된 상황이었던 것.  A씨는 신축 주택 지붕에서 방수시트지를 녹이던 중 샌드위치 판넬 지붕에 불씨가 착화된 것을 발견하고 즉시 소방서에 신고 후 주변에 있던 소화기를 이용해 불길을 잡았다. 

현장에 출동했던 강진소방서 관계자는 "자칫하면 판넬 깊숙이 불씨가 들어가 더 큰 화재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이었으나 초기에 불길을 잡아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며 "소화기를 이용한 초기 대처의 중요성을 다시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전했다.

정대원 강진소방서장은 "주택용 소방시설의 중요성은 실제로 본인이 경험하기 전까지는 와닿지 않는 것이 사실이다"며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소화기와 감지기가 빛을 발하는 순간이 올 것이다"라며 군민들의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를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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