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읍 소재 금두꺼비 식당 김창남 대표가 지난달 27일 한우 사골국 나눔으로 훈훈한 이웃사랑을 전했다.
　
김창남 대표는 지난 2012년부터 해마다 추운 겨울이면 강진군에 한우 사골국을 지정 기탁해와 어르신들께 따뜻함을 전달해 오고 있다.
　
이번 기탁한 사골국은 1천명이 먹을 수 있는 양으로 시가 약 700만원 가량 에 해당되는 많은 분량이다. 기탁된 한우사골국은 관내 노인의료복지시설 7개소, 노인양로시설 1개소, 재가노인복지시설 1개소, 재가 장기전용기관 3개소에 전달됐다.
　
김창남 대표는"지속적인 나눔을 통해 더불어 살아가며 함께하는 세상을 만들어 가고자 한다"며 "어르신들이 맛있게 드시고 따뜻하게 겨울을 나셨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기탁식에 참석한 이승옥 군수는 "추운 겨울 사골국에 우러나는 진한 사랑을 어르신들도 느끼실거라고 생각한다"며 "8년간 지속적인 선행을 하기 어려운데 매년 너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김창남 대표는 사골국 나눔봉사 이외에도 매년 관내 저소득층 장애인들을 식당으로 초청해 식사를 제공하고 있다. 여기에 지역사회개발 강진군청록회 회원으로 활동하면서 지역어려운 이웃에 대한 봉사활동과 집수리 봉사활동 등에 적극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