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위험시기...특별방역대책 한층 강화
'AI'위험시기...특별방역대책 한층 강화
  • 김응곤 기자
  • 승인 2019.01.11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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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농장 방역초소 확대, 생석회 일제살포 연장

AI(조류인플루엔자)특별방역대책이 한층 더 강화된다.
 
1월이 겨울철새 최대 서식 기간이고 작년 겨울 고병원성 AI가 동절기인 12월에서 1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한 것을 감안해 방역 수위를 한 단계 높인 것이다.
 
이에 따라 AI 재발생 우려가 높은 3년 이내에 1회 이상 발생한 오리농가 중 휴지기 참여 등을 제외한 농가에 대해 1월부터 방역(농가)초소를 설치해 운영하고 출입자 통제와 함께 축산차량 등 철저한 소독실시 후 농장 진입을 허용하고 있다.
 
이와 별도로 현재 운영 중인 종오리 농장 방역초소 17개소, 철새도래지 통제초소 5개소, 나주영암 밀집지역 방역초소 2개소를 계속 운영한다.
 
오리농장 출입구부터 울타리 둘레로 생석회를 2월까지 일제 살포한다. 전라남도는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4차례 생석회를 일제 살포하고 소독 등 추진 상황을 점검해 4개 농장에 과태료 부과 및 현지 시정 등 행정조치를 했다.
 
거점 소독시설은 AI가 반복 발생한 강진군을 비롯한 11개 시·군을 대상으로 작년 10월부터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모든 축산차량은 농장 방문 전에 거점소독시설에서 소독을 하고 소독필증 휴대를 의무화하도록 했다.
 
2월까지 철새 분변 1천500점에 대한 전라남도 자체검사를 별도로 실시해 AI 바이러스 유입 상황을 자체 모니터링한다.
 
이용보 전남도 동물방역과장은 "AI 없는 청정 전남 실현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고 있다"며 "무엇보다도 농장단위 실천 책임방역이 중요하므로 농가에서는 매일 농장 내외부를 철저히 소독하는 등 차단방역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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