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시>마 량 항
<독자시>마 량 항
  • 강진신문
  • 승인 2019.01.04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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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익-온누리문학회

   항상 푸른 가막섬
   내 유년의 마량항
   흰돛단배 오고가며
   미래를 꿈꾸던 곳
   노젓는 아버지의 등을
   무인 등대 지켜보네

   어머닌 갯가에 나가
   굴이며 매생이 수확
   사시사철 농어업에
   시간가는 줄 모르고
   당신은 밀알이 되어
   한 평생을 사셨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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