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보행자 교통사고 주의보
겨울철 보행자 교통사고 주의보
  • 김응곤 기자
  • 승인 2018.12.31 10: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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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밤 사망사고 잇따라... 경찰, "운전자·보행자 안전수칙 준수" 당부

최근 보행자 교통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겨울철 일조시간이 짧아지면서 운전자의 시야확보가 어려워진데다 보행자들 또한 모자나 목도리 등의 착용으로 시야가 좁아져 교통사고 위험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인데, 특히 60대 이상 주민들의 사망 사례도 잇따르면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지난 15일 밤 10시50분께 마량면 남성아파트 인근 도로에서 A씨가 몰던 승용차량이 B씨등 보행자 2명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B(63)씨가 머리 등을 크게 다쳐 강진의료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B씨와 함께 길을 걷던 C(48)씨는 팔 등에 부상을 입고 장흥소재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B씨 등은 중국 국적으로 늦은 밤 도로변을 걷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강진경찰서는 승용차 운전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앞서 지난 5일 밤 11시10분께 마량면 미항로 인근 편도 1차로에서는 길을 걷던 D(67)씨가 주행 중이던 1톤 트럭에 치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D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강진경찰서는 1톤 트럭운전기사가 밤길 운전 중 D씨를 미처 발견하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강진경찰서 관계자는 "보행자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서는 교통법규를 준수하고 가급적 밝은 색 옷을 입는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며 "운전자들 또한 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안전운전을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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