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저수지서 50대 남성 숨진 채 발견
관내 저수지서 50대 남성 숨진 채 발견
  • 김응곤 기자
  • 승인 2018.12.15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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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홀로 저수지 향한 모습 CCTV찍혀"... 자살에 무게

관내 한 저수지에서 5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강진경찰서는 지난 12일 오전 10시46분께 칠량면 소재 한 저수지에서 A(57)씨가 숨져 있는 것을 수색 중에 발견했다고 밝혔다. 실종 신고를 받고 수색에 나선지 하루 만이다. 강진경찰은 하루 앞선 지난 11일 '혼자 살던 A씨가 집에 돌아오지 않는다'는 가족들의 신고를 받고 수색에 나섰다.
 
경찰은 CCTV를 분석한 끝에 A씨가 홀로 저수지로 올라가는 모습을 발견하고 저수지 일대를 중심으로 수색을 벌였다. 
 
경찰은 A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 저수지 주변에서는 A씨의 것으로 보이는 외투가 발견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강진경찰서 관계자는 "타살 흔적이 없는 만큼 현재로서는 자살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유족들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체장애 3급을 앓고 있는 상태였으며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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