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예방 위한 '안심거울'을 아시나요?
범죄예방 위한 '안심거울'을 아시나요?
  • 김응곤 기자
  • 승인 2018.12.11 11: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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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출입문이나 벽면에 특정거울 부착해 보행자 감시효과 높여

강진군과 강진경찰이 청소년범죄를 예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안심거울'을 설치해 눈길을 끌고 있다.

건물의 출입문이나 벽면에 특정거울을 부착하여 보행자가 뒤따라오는 사람의 인상착의를 볼 수 있도록 한 것인데, 아동과 여성 등 사회적약자의 심리적 안정감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강진군은 지난달 21일 강진경찰서와 협력하여 안심거울(일명 미러시트)설치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강진군청소년문화의집 직원과 강진경찰서 생활안전교통과 경찰관, 청소년방과후 아카데미 학생들 30여 명이 참여하였다.

안심거울은 아동이나 여성의 야간 이동이 많은 곳, 골목길 등 방범이 취약한 곳 20개소를 선정하여 장소별로 공중화장실 4곳, 아파트 1곳, 원룸 2곳, 골목길 8곳, 학원 5곳 총 20곳에 설치를 완료했다. 

강진경찰서 관계자는 "안심거울 설치로 학원이 끝나는 저녁시간에 학생들이 안심하고 귀가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태진 청소년문화의집 관장은 "아동·여성의 야간 귀가길 안전을 위해 이런 안심거울 설치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캠페인에서는 안심거울 설치와 더불어 투명한 재질로 만들어진 안전우산 350여 개를 초등학생들에게 전달했다.

안전우산은 '반사띠'를 부착하여 차량 불빛이나 가로등빛에 반사되도록 해 비오는 날이나 야간에도 학생들이 안전하게 보행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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