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강진역사문화 학술심포지엄 개최
제6회 강진역사문화 학술심포지엄 개최
  • 김철 기자
  • 승인 2018.12.11 11: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세기 강진사람들이 겪었던  갈등의 문제를 살펴보고 어떻게 문제를 풀어나갔는지에 대해 알아보는 제6회 강진역사문화 학술심포지엄이 지난달 29일 강진아트홀 소공연장에서 열렸다.

이날 심포지엄에는 이승옥 군수와 차영수 도의원, 위성식 강진군의회 의장 등 관내 기관사회단체장과 지역주민, 강진고등학교 학생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심포지엄에는 광주교육대학교 김덕진 교수가 '민장치부책을 통해 본 한말 강진군민의 갈등'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시작해 홍영기 순천대 교수가 '오기호(군동출신), 윤주찬(도암출신)의 민족운동', 주철희 역사연구자가 '강진지역 현대사와 민간인 학살', 임선화 전남대 교수가 '70~90년대 대구 수동리 문서를 통해 본 어촌계 경제분쟁' 등을 각각 발표했다.

김덕진 교수는 1906년 8월부터 12월까지 강진과 외부사람들이 강진군수에게 낸 소장 661건을 분석해 재미있는 이야기로 풀어 설명했다. 김 교수의 분석에 의하면 소장은 강진 장날인 4, 9일에 접수된 경우가 많았고 금릉학교 임원과 친일 조직이었던 일진회원의 만행 등과 같은 분쟁도 있었다고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