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량 송아지브랜드 '강진A카우'를 아시나요"
"우량 송아지브랜드 '강진A카우'를 아시나요"
  • 김철 기자
  • 승인 2018.12.11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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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아지 브랜드화 우량송아지 공급기지 건설 오는 19일 전남 우량 송아지브랜드 경매시장

강진군이 전국적인 우량송아지 공급기지를 건설하기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그 동안 맞춤형 한우개량 성과와 송아지 생산기반을 바탕으로 강진군 지역의 한우사육 특수성(암소 비율이 70%로 타시군에 비해 높음)을 100% 활용 2018년 부터 '한우 송아지브랜드 육성 공모사업'을 추진해 그 결실을 맺고 있다.

강진군은 오는 19일 강진완축협 가축경매시장에서 '전남 으뜸송아지 브랜드 경매시장 개장식'을 성대히 갖고 본격적인 송아지브랜드시장을 개척하고 전국적인 우량송아지 공급기지 건설에 첫발을 내딪는다. 이번 송아지브랜드 경매시장에서는 우수 어미소에서 생산된 우량송아지 68두(암송 22두/숫송 46두)가 출품되며 전남 한우경진대회에서 입상된 '수상축'과 '다산우'도 함께 전시될 예정이다.

'한우 송아지 브랜드 육성 공모사업'은 2018년부터 매년 4억원씩, 5년간 20억원을 투입 고능력 우량 암소를 엄선·선발 개체별 관리하여 우량송아지를 생산 브랜드화하는 신규 국비 공모사업이다. 현재 전남에서 2개 시군(강진군, 고흥군)이 선정되어 활기차게 진행중이다. 세부사업으로는 차별화된 우량송아지 생산을 위해 브랜드전담팀 구성, 전산D/B 구축, 유전능력평가 우량암소선발, 선형심사, 친자확인, 암소검정(초음파진단), 개체별 질병(방역)관리 사업, 교육 등 체계적으로 추진한다.

2018년 사업시행 첫해를 맞아 시행기관인 강진완도축협에 한우개량 전담팀(7명)을 새로 구성하고 송아지브랜드 전산 D/B 프로그램을 구축했다.
특히 고능력 우수 어미소를 선발하기 위해 강진군 암소(1천282농가, 2만690두)를 대상으로 유전능력평가를 실시해 고등등록우, 유전능력 상위 30%이내 개체, 후대도축 성적(육질 1++등급이상, 도체중 450kg이상,등심단면적 110cm 이상)을 낸 후대축의 암소 681농가 4천36두를 전남 으뜸한우브랜드 어미소 대상우로 1차 선발했다.

3월부터는 한국종축개량협회 전남광주지역본부와 함께 으뜸한우(강진A카우) 대상우에 대하여 개별농가를 방문하여 선형심사와 고등심사를 실시하여 자연종부, 환축, 귀표 탈락우, 비육우등을 제외하고 선형심사 79점 이상인 암소 481농가 2천140두를 2차 선발했다.

브랜드 대상우 2천140두를 대상으로 5월부터 모근을 채취하여 순천대학교, 농업실용화재단에 친자확인검사를 실시하여 부부정, 이모색, 자연종부, 도축출하 등 개체를 제외하고 481농가 1,716두의 암소를 '전남으뜸송아지' 우수어미소로 최종 선발하여 '강진A카우'로 명명하고 귀표를 장착했다. 또 추가 사업으로 우수어미소(강진A카우) 3두 이상 보유농가 160농가 1천190두에 대하여 암소검정초음파를 측정하여 개체별 능력을 한단계 더 검증 심사했다.

여기에 우수어미소 관리농가 450농가를 대상으로 사업설명회 및 개량기술 교육을 2회 실시하였고 맞춤형 인공수정 계획프로그램에 의해 컨설팅 지도를 실시해 선택과 집중을 통한 한우개량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는 우수어미소로 선정된 개체에서 생산된 송아지 1,503두에 대하여 혈통등록 및 모근을 채취하여 친자감별을 실시, 송아지 브랜드화에 가속도를 붙이고 있다. 송아지브랜드 육성사업 우수어미소에 대하여는 인공수정료 및 호흡기 예방 백신 등 질병사양관리비를 1억 1천만원 농가에 지원하고 있다.

축협 박종필 조합장은 "이번 송아지브랜드 경매시장 개장식을 계기로 강진군 한우 농가들이 이제 암소개량을 필요성을 인식하고 이를 위해 노력을 할 것이다"며 "개량을 통해 한우농가  스스로 한우산업을 지켜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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