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2019년 강진군 축제 주인공은 바로 군민
[기고]2019년 강진군 축제 주인공은 바로 군민
  • 강진신문
  • 승인 2018.12.11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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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호 강진군청 축제팀

2019년 올해의 관광도시 강진을 맞아 3개의 축제(청자축제, 갈대축제, 전라병영성축제)를 군에서 주도하여 집중 육성한다. 그리고 군동 금곡사 벚꽃길 나들이, 마량미항찰전어축제는 자체적으로 지역특성에 맞게 추진할 계획이다. 

축제는 지역주민들의 역할이 중요하다. 손님을 맞고, 손님을 치르고 보내는 모든 일들의 주인공은 바로 군민이다. 먼저 축제장으로 올 수 있도록 안내하면서 주민 한 분, 한 분이 강진 홍보대사가 되어야 한다. 축제가 다가오면 집 안팎을 쓸고 닦고 꾸미면서 손님들을 친절하게 맞이해야 한다.

축제는 지역 주민들이 주도하면서 즐겨야 한다. 강진사람들이 즐겁지 않고 참여하지 않은 축제는 아무런 의미가 없다.  시간을 쪼개 축제장에 가보고, 모임이 있다면 그곳에서 만남도 가져 보면 좋겠다.
축제장에서의 체험거리, 놀거리 등을 관광객들만의 즐길거리로 생각하면 안된다.

바로 우리 강진주민들이 참여해서 직접 체험해 봐야 할 일들이다. 또한 축제는 단순하게 먹고 마시고 노는 유흥의 장이 아니다. 배움의 장이며 추억의 장이다. 대한민국 위대한 유산인 청자는 축제의 중심에 서 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문화축제로 군민 모두가 함께 가야한다.

제47회 청자축제는 10월 3일부터 10월 9일까지 가을에 개최된다. 축제 시기를 변경해야 하는 취지에는 공감하면서 잘 될까 하는 걱정을 많이 한다. 지금부터 나부터 군민모두가 한 마음으로 똘똘 뭉쳐 홍보를 하고 준비를 한다면 해 낼 수 있다. 강진군민에게는 저력이 있다.

전라병영성축제는 역사성이 풍부하고 문화유적지가 많은 전라병영성을 배경으로 개최된다. 전라병영성은 조선시대 477년간 전라도와 제주도를 포함한 53주 6진을 총괄한 육군의 총지휘부였던 곳이다. 내년 축제는 전통 무기와 현대 무기를 전시한다.

육군 제31사단에서는 군악대와 태권도 시연 등 협조와 제51군수지원단에서 K-1 전차, 탱크, 155MM 견인포 등 현대무기를 협조 받아 4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성대하게 개최될 예정이다. 주민 화합 줄다리기, 병영 숯불구이 시연 등 축제를 통해 전라병영성을 배워보자. 하멜전시관을 찾는 것도 좋고 전라병영성을 둘러보고 성곽, 함정 등을 파악해 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또 진정한 강진군민들이라면 축제 기간 중에 축제 주체에 맞는 체험을 한 가지라도 해보자. 매년 각종 체험코너가 관광객들로 북적이지만 지역주민들이 참여하는 모습은 드물다. 그렇게 본다면 금년 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는 달랐다. 지역 주민의 참여를 높이기 위한 강진군 새마을지회의 적극적인 참여로 아짐 아재 청춘콘서트는 인기가 매우 높았다.

내년에는 10월 말에 9일간 강진만 생태공원에서 개최된다. 갈대축제는 강진의 자존심이며 강진을 대내외에 알리는 초석이 된다.  축제에 가장 큰 관심을 갖는 좋은 방법은 직접 축제장에 들르고 참여하는 것이다.
가족과 함께 가도 좋고, 친구들의 모임일정을 잡는 것도 좋을 일이다.
 
멀리 있는 친지, 지인들을 초청해 함께 축제를 구경하면서 즐기는 방법도 축제 발전에 큰 공헌을 하는 것이다. 2019 올해의 관광도시 강진의 성공은 군민, 유관기관 사회단체 모두가 함께 참여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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