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선택과 집중
<사설>선택과 집중
  • 김철 기자
  • 승인 2018.12.11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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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은 지역축제를 더욱 발전시키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2019년 청자축제, 갈대축제, 전라병영성축제 3개축제를 집중 육성한다고 밝혔다. 군동 금곡사 벚꽃길 나들이, 마량미항찰전어축제는 면단위 자체적으로 지역특성에 맞게 추진한다는 방침도 알렸다.

가장 큰 변화는 청자축제이다. 여름철 대표축제였던 청자축제는 가을과 연계된 프로그램, 청자 만들기 킬러 콘텐츠를 주제로 명실상부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축제로 발돋움할 계획이다. 내년 청자축제는 개천절과 한글날을 포함하여 10월 3일부터 9일까지 7일간 청자촌에서 개최된다.

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는 10월 말에 9일간 강진만 생태공원에서 개최한다. 갈대축제는 올해 관광객 이동 동선을 고려한 짜임새 있는 부스 배치, 장어잡기, SNS 사진촬영, 한복입기 체험 등 각종 체험이 큰 호평을 받았다. 전라병영성축제는 조선왕조 477년간 전라도와 제주도를 포함한 53주 6진을 총괄한 육군의 총지휘부였던 전라병영성을 배경으로 개최한다.

내년 축제는 31사단, 51군수지원단의 협조를 받아 4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성대하게 개최될 예정이다. 특히 블랙이글스 에어쇼를 유치하기 위해 전라남도와 협의 중이다. 
올해 처음 개최하여 봄 나들이 상춘객에게 즐거운 볼거리를 선사했던 군동 금곡사 벚꽃길 나들이는 4월 초에 이틀간 개최될 예정이고 집나간 며느리도 돌아오게 한다는 '전어'를 콘텐츠로 매년 관광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마량미항찰전어축제는 9월 말에 3일간 개최될 예정이다. 

2019년 올해의 관광도시를 맞이하여 군에서 축제 3개를 집중육성하고 선택과 집중을 통해 내실 있고 차별화된 강진군의 축제가 되기를 빌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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