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된 경로당을 대상으로 LPG소형저장탱크 보급 사업이 추진된다. 사업이 완료되면 이른바 '배달용 가스통'을 이용해 LPG(액화석유가스)를 사용하는 것보다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됨은 물론 도시가스 수준의 편리성과 안정성을 확보하게 되는 것인데, 이르면 내년 1월부터 공급체계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강진군은 마을 경로당 LPG소형저장탱크 보급 사업을 유치하고 지난 27일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LPG가스 시설개선을 위한 소형저장탱크 보급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역점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한국엘피가스판매협회중앙회에서 주관한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승옥 강진군수, 김임용 한국엘피가스판매협회중앙회장 등을 비롯한 관계자가 참석했다.
 
군에 따르면 사업 대상 경로당은 도시가스 미 공급지역으로 이용 주민 수가 많고 노후한 시설을 우선으로 한다.
 
강진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읍·면 경로당 60개소를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60개소에 달하는 대규모 설치사업이 실시되기는 전국에서 강진군이 처음이다.
 
김임용 회장은 이날 협약식 자리에서 "사회복지시설인 경로당에 대규모로 지원하는 것은 강진군이 전국 최초다"며 공모사업을 유치한 강진군에 축하의 뜻을 전했다.
 
사업은 국비 3억8천2백만 원, 희망충전기금과 군비 각 4천8백만 원 등 총 4억7천8백만 원이 투입된다. 국비와 기금에서 사업비의 90%를 지원받는 형식이다. 강진군 입장에서는 군비 부담은 최소화하면서 복지효과는 최대한 거둬들이고 나아가 '상생복지 지역공동체'실현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게 된 셈이다. 
 
이승옥 군수는 "마을 경로당을 기초 복지시설로 전환해 상생복지 지역공동체를 실현하자는 공약을 하였는데 그 첫걸음을 떼었다"며 "앞으로도 국·도비를 통한 여유 재원 확보로 군민이 더불어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업이 당초 계획대로 완료되면 공급은 이르면 내년 1월부터 순차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강진군은 경로당에 소형저장탱크를 통한 LPG공급이 이뤄지게 되면 그동안 배달용 LPG용기사용에 따른 비용절감은 물론 난방유 사용까지 대체가 가능해지면서 전체적으로는 20%정도 비용 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소형저장탱크는 휴대용 가스통13개 분량을 가둘 수 있는 수준이라는 게 강진군의 설명이다. 
 
경제성만큼이나 안전성도 겸비한다. 공모사업에 선정된 경로당에는 LPG소형저장탱크 및 공급배관을 비롯해 가스보일러 교체, 가스누설탐지기와 계량기 및 접근차단막 등의 보호시설이 설치돼 안전성을 도모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에 있어 안전성은 그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핵심이다"며 "안전성에 대한 주민들의 우려를 최소화하도록 안전관리·강화에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 

   
LPG소형저장탱크